선교형 교회 세미나에 다녀오다.
'선교형 교회'(Mission Shaped Church), 혹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Fresh Expression)에
대한 관심이 개신교에서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
영국성공회에서 이미 시작된 새로운 교회에 대한 일련의 실험들은
대한성공회에서도 몇 년 전부터 소개되고 실천되고 있다.
결국은 새로운 시대, 세대에 대한 교회론의 새로운 정립이다.
실천신학적으로 좀더 들어가보면 공공신학, 즉 교회의 공공성과 조우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인지라 기차를 타고 서울대성당에 올라갔다왔다.
대전교구 오동균 신부님이 기조발제를 하셨다.
타 교단에서도 관심을 갖고 찾아오셨다.
오신부님의 주제는 '한국상황에서 본 Fresh Expression의 의미'다.
두 번째 발제는 'Fresh Expression의 입장에서 본 각 교구별 선교 정책'이었다.
브랜든선교연구소는
대한 성공회의 선교형교회에 대한 연구소이다.
성공회 출판사에서 새로운 책이 번역되었다.
남우희 선배가 고맙게도 책을 사줬다.
뭐라도 써달랐더니 저렇게 부담만땅 칭찬을....헐~
사회를 보고 계시는 김경문 사제, 비아출판사를 운영하고 계시다.
분과별 모임을 가졌다.
여기서 두분의 신부님이 예산교회에 대한 질문이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 책을 번역하신 나성권 신부님과 걍휴선생님 내외분의 모습이 보인다.
멀리 산청에서 올라오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세미나를 마치고 다시 예산으로 내려왔다.
예산역에서 바라본 성당 방면을 찍어보았다.
사진 중앙에 금오산이 솟아있고 그 밑자락에 예산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