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17/마을 CAFE, 신명기념관
전주 '소양고택', 북카페 '플리커책방'
대한성공회 예산성당
2018. 11. 12. 22:24
소양고택은 미국에서 오신 주교님 내외분을 모시다드리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이곳은 고택 숙박도 하고, 카페도 2곳을 운영하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정원과 건물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중에 플리커란 책방 카페가 제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 소설, 수필 종류의 책들을 선별해서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커피생활을 오랫동안 해보니 에소프레스 머신으로 내리는 커피 맛이란게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인 운영하는 로스터리 카페는 결국 주인장의 운영철학이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플리커 책방은 인테리어도 훌륭하지만 책모임으로서의 기능까지 하고 있는
북카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몰론 한옥이라는 출발선상이 다른 자본의 규모도 있지만
내부를 채우는 인문학적 깊이와 상상력은 돈이 들지 않는 법이겠지요.
더 자세히 쓰면 돈받고 쓰는 후기로 오해할 듯 싶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