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17/예산교회 재건일지

2018/04/30 유치원 뒷뜰 청소를 시작

대한성공회 예산성당 2018. 5. 9. 20:28

예산교회는 성당과 유치원을 기준으로 한 바퀴를 돌수 있다.

그래서 산책로를 만들수 있다.

그래서 곳곳에 14처 기도를 드릴수 있도록 14처 상징물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 작업은 유치원 뒷 뜰이다.

낙엽과 잘라낸 나무들을 쌓아놓은 곳인데 이곳을 치우느라 하루종일 걸렸다.

그리고 나뭇단들을 들어내자 바닥을 드러낸 곳은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

장독대 놓던 곳인가?

담장은 새로 칠하고 이곳에 밴치를 놓으면 좋을 듯 싶다.

위에 옆집 느티나무가 가지가 뻗어 있어 제법 그늘이 생긴다.  



벽면은 담쟁이들 천지였는데 걷어내자 페인트들도 저렇게 떨어져 나갔다.

담장 새로할 돈은 없으니 나중에 깨끗하게 발라줄께. ㅎ


시멘트, 너의 용도는 대체 무엇이냐?

옆에는 땅을 객토해서 상추와 치커리등을 심을 예정이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


이곳은 나뭇잎이 수북히 쌓여있어 하수구멍인줄도 몰랐다.

원활한 배수를 위해 깨끗하게 청소! 



건초더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걸 어디다 버리지?


드디어 봉우리만 보이던 흰 철쭉도 만개했다.


창고 들어가는 곳도 정리.

저 의자들은 샌딩을 하고 손을 좀 봐서 기념관에서 써야 할 듯...



이제 다시 푸른 초장이 날 기다리고 있다.

풀과의 전쟁에서 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

 

 

 

 

풀을 다 뽑았다.

에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