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17/예산교회 재건일지

2018/05/07 신들린 미용실력

대한성공회 예산성당 2018. 5. 9. 21:34


 

뒷마당에  총 14그루의 편백나무가 있다.

 

14처 나무인가?

 

피톤치드란 말이 유행하기도 전에 심었을텐데 왜 심었을까? 

 

다만 식재를 너무 간격 없이 하다보니

 

커지고 나서는 나무끼리 간섭이 심하다.  

 

그래서 구원해주었다. 

 

까까머리로.

 

 

가지를 다 쳐내니 흡사 죽은 나무처럼 보인다.

 

혹시 죽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저 밑에 타이어는 뭥미?

 

나무가 커져 이젠 빼내지도 못한다.

 

설마 타이어를 잘라야 하나?

 

아무래도 전기톱을 빌려야겠다.

 

가지를 더 쳐내고 타이어를 들어올려야겠다.  

 

내 허리도 요즘 션찮아지고 있다. 쩝~


 


 

풍성했던 머리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