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7일 예산 성공회 성당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심안토니오 전도사의 가족을 포함하여 11명으로 시작한 재건공동체는 이 날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2017년 2월에 폐쇄된지 2년 만에 다시 교회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1943년에도 일제에 의해 문을 한번 닫았으니 두 번의 폐쇄와 재건을 경험한 독특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상태에서 드리는 예배이지만 첫 예배를 드리는 마음은 모두가 가슴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후 함께 준비한 애찬을 나눠먹으며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예산교회는 작고, 느리고, 조용하게 첫 발을 떼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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