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속사진집'의 성공회 역사와 예산성당/신명유치원

사진으로 보는 충남의 민속생활상 '충남민속사진집'

                                                                       사진집으로는 첫 시도

 

2012.05.04(금) 14:41:00 | 충청남도 ( chungnamdo@korea.kr)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2010 충남민속문화의 해’를 기념하여 충남 지역의 근·현대 민속신앙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를 모은 『충남민속사진집』(전3권)을 발간하였다.

  이 사진집은 공모와 수집을 통해 각 기관과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수집한 10,000여 장의 사진 가운데 1,394장을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충남의 민속생활상 전반을 사진으로 기록화한 최초의 시도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충청남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권으로 구성된 사진집은 1권에는 가정과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신앙(가정신앙·마을신앙)의 모습을, 2권에는 세시풍속과 일생의례, 그리고 근·현대기에 전래되었거나 새롭게 형성된 종교의 모습을, 3권에는 생업·교육·사회로 구분하여 각 주제별로 시대별 모습을 담고 있다. 수록된 사진은 1940년대부터 1990년대 이전에 촬영된 것을 중심으로, 멀리는 19세기 말부터 가까이는 2000년대 이후의 사진까지 포괄하고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별 사진에 대한 설명 외에도 전체 사진에 대한 총론과 각 주제별로 해설을 달아 놓았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한 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경험을 할 것이고, 학생이나 젊은이는 한 두 세대 이전 충남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충남.넷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입수한 책에서 충남지역 성공회의 초기 역사가 수록된 것을 알게 되었다. 

2012년에 총 3권으로 발행된 책이다. 

이곳에 수록된 성공회 자료들은 다음과 같다.

 

교회- 백석포교회, 둔포교회, 병천교회, 부대리교회, 신석리교회 

학교- 둔포교회 부설 여학교, 봉황리학교, 부대리학교, 병천학교, 예산교회 신명유치원

 

현재 이 책은 성공회대학교 역사자료관에 기증하였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글씨는 타이핑을 해둔다.

 

 "역사는 소유한 자의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

 

 

 

 

 

 

 

 

 

 

 

 

 

 

 

 

 

 

 

 

 

 

 

 

위의 소개글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에서 태동한 성공회는 1890년 코프 주교에 의해 들어와 선교를 시작하였다. 성공회는 서양식 교회가 아닌 한옥교회를 짓는 등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교육사업을 벌여 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사진은 충남지역에 세운 초기 교회로

1906년에 설립된 아산 둔포교회와 백석포교회, 1907년에 설립된 천안 부대리교회, 1908년에 건립한 천안 병천교회와 봉황리교회등과 당시 교인들의 모습, 그리고 1940년대에 교회에서 거행된 장례식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병천교회

남자교인과 남학생들(1915년)

여자교인과 여학생들(1915년)

 

 

 

구세실주교 방문과 병천교회 신도들(1954년)

봉황리선교교회(성야고보교회)교회 건립 축복기념(1933년)

 

 

 

 

 

부대리 교회(현 부대동교회)

부대리 교회의 수녀(1910년대)

구세실 신부와 교회 봉사자들(1923년)

부대리교회의 장례식(1943년)

 

 

 

신석리 성모니카 교회와 교인들(1930년대)

 

 

 

 

 

 

 

 

 

 

 

 

 

성공회계 학교

 

"충남지역에서 성공회는 구세실 신부의 주도로 1906년에 천안에 부대리교회를 세우고 선교를 시작하였다. 특히 교육, 의료등 사회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교회 부설로 많은 학교를 세우고 인재를 육성하였다. 부대리교회 부설로는 북일학교를 비롯하여 부대리소년학교, 부대리여학교등이 운영되었고, 그외 천안과 아산에 병천학교와 둔포교회 부설 여학교, 예산에 예산교회 부설 신명유치원등을 운영하였다. 성공회계 학교와 관련해서는 1920년대 이전의 사진이 많아 종교계 사립학교의 초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대리 학교의 모습(1910년대)

 

 

 

 

병천교회 학교

 

* 편집자 주- 병천교회 학교의 정확한 이름은 진명학교이다.

진명학교는 병천교회와 더불어 아우네장터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주역이기도 하다.

특히 진명학교 교사로 있던 김구응 선생의 역할이 가장 컸다. 이와 관련한 기사를 링크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1637&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사립 북일학교 학생들과 교사들(1915년)

 

 

 

 

 

 

예산교회 신명유치원

원아들의 점심시간(1937년)

제 9회 졸업기념(193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