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월호 침몰 4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날의 충격과 슬픔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으랴
1학년 때 신대원 세월호 추모기도회의 모습으로나마 별세한 이들의 영혼을 달래본다.
산에는 산수유 철쭉꽃 피어나는데
단원고 2학년 아이들아
지금 어띠쯤 걸어가고 있느냐
가다가 십자가를 지고 오는 아저씨를 보았니
그 사람은 올해도 온몸에 리본을 달고 힘겹게 오고 있구나
단원고 2학년 아이들아
너희는 어디쯤 걷고 있느냐
들에는 개나리 노란 물결 춤을 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