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장 낮은 엎드림이여
부활의 아침보다 죽음의 새벽길을 향한 여정
그저 생의 찬란함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
세상의 낮은 소리에 귀 기울여
우는 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비울수록 울리는 종소리처럼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신비를 깨달은
그래서 자초한 순명(順
2018. 05. 17 김두승, 남우희 졸업생의 부제서품을 축하하며..
'단상(斷想) > 신대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호 추모 기도회(2016. 04. 14) (0) | 2018.04.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