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회 재건을 위한 문화공간 활동>
예산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지역주민들과 커피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작은 공간에서 영화(‘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함께 시청하고 감상평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모임은 신명유치원의 이름을 따서 ‘신명극장’이라고 짓고, 한 달에 한 번씩 지역 청년들과 함께 숨겨진 좋은 영화를 감상하기로 했다. 또한 매주 ‘마르코의 책방’이라는 신앙독서모임도 7개월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인을 위한 독서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1917년에 마가성당으로 축성되어 올해로 102주년을 맞는 예산교회는 2017년 신자수의 감소로 잠정 폐쇄가 결정되었다. 또한 부설로 운영되던 예산군내 최초의 유치원이었던 신명유치원의 90년 역사도 마감되어 안타까운 지역사로 남게 되었다. 다행히도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생들이 재건운동 프로젝트(사진)를 시작하였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대전교구는 올해 이곳을 관리하는 전도사를 발령하였다.
현재 예산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심규용 안토니오 전도사는 “예산교회는 지역과 함께 해온 오랜 시간들이 가장 큰 자산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상상력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는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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