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사(무한정보) 장기자님에게서 메일이 왔다.
청년들에 대한 관심에 실질적인 강좌들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다.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있고,
이것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교회를 재건하는 것이 끊어진 예배를 다시 드린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수도권과 달리 지역과 교회는 하나의 공동체이다.
교회가 자체의 생존만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 까?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끌어안아야 존재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메일이지만 예산교회의 재건에 꼭 필요한 내용인 것 싶어 올려본다.
혹시 보탬이 될까하여 저도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번 만남에서 현재 예산지역 상황에서 절실한 테마로 '청년'을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해서 문화공간 마르코가 현실화 된다면 지속적인 강좌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현재 예산에서도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좌등 다양한 교육기회가 제공되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 지역에서의 삶에 대해 구체적인 공감과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은 없는 실정입니다.
청년들이 예산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고 지역에서의 삶에 대해 전망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TED와 같은 다양한 주제강연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형태로 공동체 단위로 진행되는 강연이 있다면 시간을 갖고
미리 사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간단히 편지드립니다.
모쪼록 성공회 예산교회 제건프로젝트가 성공하기를...
그 과정에 저희가 작게라도 보탬이 된다면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 만남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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