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17/문화공간 '마르코'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12/06 홍동 '밝맑도서관'을 가다 예산에서 가까운 홍성군의 홍동 밝맑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풀무학교와 연관성이 깊은 마을도서관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저녁에 도착했는지라 구석구석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이곳에 어린이 도서관을 살펴보고 싶었는데 밤이라 볼수가 없었네요. 이 날은 정혜신 선생님의 북콘서트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정기적으로 강연들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마을운동을 하는 일련의 시도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푸근해지면서도 마을을 살리고자 하는 그 노력에 마음이 짠해집니다. 도서관의 설립 취지와 운영에 대해서는 다음에 방문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더보기 "성공회 예산교회, 문화공간 되나" 밤마다 불이 켜진다는 주민 제보에 취재를 해가신 기자님이 기사를 올려주셨습니다. 덕택에 신명유치원 출신이거나 자모이셨던 분들이 연락들을 해오시네요. 인구절벽, 고령화, 지방공동화, 지방소멸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대도시로, 신도시로 하나 둘 떠나는 이때에 다시 돌아오는 것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이 오래된 역사의 보존이나, 기억의 복원이란 차원을 넘어서 가장 마지막까지 지역을 돌봐야 할 존재가 교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이 농촌과 탄광촌을 향해 나아갔던 성공회의 선교정신이기도 하니까요. - 무한정보신문 기사성공회예산교회, 문화공간 되나신학대학원생들 “주민과 함께한 100년 역사 살리자” 잠정폐쇄 1년… 마을미술관·카페·작은도서관 계획http://www.yesm.kr/news/article.. 더보기 2018/08/07 실내페인팅을 시작하다. 역대 최고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낮의 바깥의 온도는 37~38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실내온도도 33~34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상 실외작업은 불가능하고 실내 페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다리도 왔으니 일단 제대 전등을 LED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벽면을 페인팅을 시작했습니다. 벽면 페인팅은 떼어간 14처 액자 자국이 전부터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성당을 마을 미술관으로 꾸밀 시 느낌을 보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예산에는 미술관이 없습니다. 미술관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가 있을까요. 20평 규모의 조그만 소규모 미술관도 많은 세상에 꼬맹이 친구들 그린 그림 걸면 미술관인 셈이지요. 나중에 판자를 대는 작업을 다시해야겠지만 일부만 칠했는데도 이 성당은 마치 갤러리를 위해 만들어진 성당같습니다.. 더보기 부산 수정구 VINE 커뮤니티 탐방 교회 탐방 인턴십을 멀리 부산으로 떠났다. 부산으로 간 이유는 6월 중으로 성공회 기장교회 사제이신 유명희 신부님을 인터뷰를 하기 위함이고, 따라서 부산에 있는 선교형 교회를 탐색하던 중 찾은 교회이다. VINE교회는 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김명규 목사이다. 영국 유학 시절 버밍엄에서 경험한 VINE공동체를 한국에도 이식하고 싶어서 설립한 공동체 교회이다. VINE공동체의 운영 철학은 지역사회와 교회의 경계를 허물어 교회가 세상으로 나아가 지역 사회 속에 건전한 문화로 뿌리를 내리는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1층은 모임과 카페 장소로 2층과 3층은 청년들을 위한 쉐어하우스로, 지하실은 운동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2001년에 부산 부경대 앞에서 카페형 교회를 운영했으.. 더보기 광주정신, '메이홀(May Hall)' 방문기 전부터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메이홀은 회원들의 성금과 다중예술가로 알려진 임의진 목사님이 기획한 합작품이다. 광주 금남로의 구 전남도청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메이홀의 공간의 기획과 구성은 매우 인상적이다. 갤러리 운영과 카페를 운영하고 공연과 전시, 모임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에 '이매진'이란 공간을 열고 청년들을 위한 도서관과 요리, 요가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홀의 운영은 회원들이 내는 회비를 통해 운영하고 상업성은 배제하고 자발적 기부금은 환영한다. 그래서 메이홀의 부제는 '광주정신으로 빚은 시민자생 예술공간'이다. 이날은 마침 홍성담화백의 판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메이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 큐레이터 주홍 선생님, 강스엘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메이홀로 들.. 더보기 대흥슬로시티 '달팽이 미술관' 대흥슬로시티에는 달팽이 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들이 도시에는 곳곳에 있지만 시골에는 미술관이 흔한 것은 아니죠. 이 미술관이 더욱 흔하지 않은 것은 주로 마을과 관련한 그림이나 공예품들을 전시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도 이곳 안골이라는 동네의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들입니다. 작가인 소채원 학생은 이제 중학교 3학년인데 10살때 그린 그림들이라니 참 놀랍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