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심규용 안토니오, 김귀희 마리아, 승선희 페루페투아(3명)
9월 3일 독서모임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성공회는 '부활' 과 '승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질까요?
성공회 역시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대해서 다른 그리스도교 교파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불의,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고 약속합니다. 다른 미래에 대한 희망은 지금과는 다른 나날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도록 힘을 줍니다" (73p.)
또한 성공회 승천의 교리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정확이 어떤 방식으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묘사하는 것은 삼갑니다. 이러한 상상은 교리가 기리키는 요점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현존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거룩함 속에 천국에 들어가심으로써
우리는 천국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75p.)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물론입니다. 우리 내면의 핵심에는 우리가 우리일 수 있게 하는 거룩한 분과의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기도는 저 거룩한 현존에 다가가 사랑의 요구에 보다 부합한 삶을 살 수 있게 합니다." (75p)
"성공회는 매일 시간을 내어 성서를 읽고 기도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보내는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거룩함을 대면할 기회를 얻고 사랑을 향해 보다 헌신할 수 있도록 초대받습니다." (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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