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림초만 덩그러니 있는게 안타까웠는지 김마리아님이 대림환을 만들어 성당에 두고 가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들고 지는 꽃이 사치스러운 것 같아 제단 꽃꼿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성당 주변의 꽃을 꺽어다 봉헌을 하다보니 쓸쓸한 제대에 생명이 감도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대의 바쳐진 꽃들은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겨울이라 주변의 야생화는 더이상 없는 지라 꽃집에서 꽃을 대신할 만한 것들을 사서 꾸며보았습니다.
부모님이 쓰셨던 말통에 꽃아 보았는데 역시 뭔가 어색하군요. ㅎ
원래 미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없기는 한데 그림이나 설치미술이나 매 일반이네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접시를 삿습니다.
12월에는 이 접시에 간식을 담아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이소표 크리스마스 가렌더를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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