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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역 둘러보기/예산의 이웃들

도시재생지원센타 성과 공유회를 가다. 1월 25일 예산군 도시재생지원센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성과공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예산군에서 지원한 20여개가 넘는 지역동아리들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군에서 운영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지역 자생적인 동아리들을 지원하였습니다. 제법 지역에서 오래된 큰 동아리도 있었고 신생 동아리들도 있었습니다. 지역내에서 관심별로 기능별로 모인 동아리들은 지역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실핏줄입니다. 이들이 지역의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지역은 점점 축소되지만 동아리들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올해는 저희 문화공간 마르코도 동아리 지원 사업에 응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더보기
2018/ 11/06 이전한 '무한정보' 신문사를 가다. 요즘에 성당에서 논문을 쓰느라 전등을 자주 켜는 편입니다. 성당에 저녁마다 성당불이 켜지니 아마 동네 주민이 신문사에 제보를 했나봅니다. 그래서 지역신문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마침 성당앞에 있던 지역신문사(무한정보신문)가 이사를 갔던 터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무한정보 신문은 지역의 소식과 생활정보지의 두 역할을 담당하는 신문사입니다. 기사의 내용도 탄탄하고 군정에 대한 비판적 내용도 실리는 터라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신문사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성당과 유치원이 문을 닫았을때,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상세하게 보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사간 곳은 성당에서 500미터 거리에 있는 지라, 걸어서도 갈수있는 곳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곳에서 올해 새롭게 입사한 풋풋한 새내기 홍기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2018/09/25 완전히 철거된 구 예산군청 구 예산군청 건물이 완전히 철거되었습니다. 그간 가림막이 설치되어서 철거과정을 볼 수 없었는데, 오늘 보니 완전히 철거되었습니다. 가까운 성공회와 함께 100년의 세월을 함께 한 자리인데, 이곳에 작은 표지석이라도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제 이곳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행복주택이 건설된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되어 지역 생태계가 좀더 건강해지길 바래봅니다. 성당을 둘러싼 주변 여건들이 점점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산교회에서도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문득 이면우 선생님의 '대전'이란 시가 생각났습니다.지역에서 산다는 것은 지역의 생성과 소멸을 함께 부둥켜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전 나는 대전서 낳고, 자라서 여러번 밤차 타고 .. 더보기
바람과 흙의 제자 '박효신' 대표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받았다. 사실 인턴십 기간 함께 일하면서도 이 분을 잘 모른다. 기자생활을 하셨다는 소개만 받았고, 예산이 고향이라는 것. 간간히 대흥 슬로시티를 만드는 과정을 듣기는 했다. 삶의 이력을 묻지 않았고, 본인 또한 말하지 않았다. 어쩌면 살아온 삶이 뭐가 그리 중요하랴 현재 내게 맞닿아 있는 상대의 현존이 중요할 따름이다. 나이드신 분들의 살아온 자랑에 가끔 어지러울때가 있다. 한때 풀각시라는 유명한 파워블로거이셨다니 책의 이야기는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과거의 추억속에 살아갈 연세에도 그녀는 이곳에서 종일 일하고 또 여전히 바람과 흙에서 배우고 있다. 찬찬히 읽어보아야겠다. 더보기
돌담양행 임정순 베로니카님 돌담양행에 가끔 들른다. 예산성공회의 마지막 교인이시기도 하다. 서양식 상점이란 뜻의 양행(洋行)이란 말을 요즘 사람들은 알까? 저 간판 나이가 30년이다. 그전 의상실까지 40년이 넘게 의상실을 하셨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이를 잘 키워내신 베로니카님. 무뚝뚝한 말투 뒤로 자꾸 뭔가를 챙겨주신다. 장모님 옷을 한벌 사야겠다. 다음은 돌담양행에 대한 신문 기사. http://www.chungnam.go.kr/media/mediaMain.do?article_no=MD0000672783&med_action=view&mnu_cd=CNNMENU01863 더보기
2017/11/17(금) 지역신문사 장선애 기자님과의 만남 예산교회와 신명유치원의 폐쇄소식을 비중있게 다루어주었던 무한정보 신문사의 장선애 기자님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 날 방문은 그간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던 분께 인사드리는 차원도 있고, 예산지역 상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이 신문사는 성당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예산지역의 상황을 대충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에 대해 과거에 대해 도시가 쇠락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읍내 공동화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자체에서 나름 애를 쓰지만 그 실효성에는 의문이다. 고령화로 젊은 층들은 내포 신도시로 이동하고 있기에 젊은 층들이 얇은 현실이다. 따라서 젊은 층들을 수용할만한 정책과 대안이 있어야 한다. - 공주대 예산캠퍼스는? 공주대 예산캠퍼스의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