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의 책방/책방모임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11/06 독서모임의 새로운 길벗, '한나'님의 등장 참석자: 심규용 안토니오, 김귀희 마리아, 김귀선님, 정능희 한나 본문: 질문과 답변 4장 '성서' 이날 모임은 성공회가 성서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자세한 요약보다는 새로 나오신 회원이 계셔서 모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능희 선생님은 대학을 졸업하시고, 79년도에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오랫동안 미국에서 살다 최근에 귀국하셨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회 교회를 다니셨고, 거기에서 세례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직장을 은퇴하시고 한국이 그리워서 올 해 여름에 한국에 들어오셨고 아버지의 고향이 예산인지라 예산의 대흥면에서 시골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셨고 관련된 직종에 오랫동안 근무하셨다고 합니다. 아주 재미있고 유쾌하시고 때론 진지하셔서 모임이 아주 풍성해졌습니다. 한나님의 합류로 독서.. 더보기 2018/10/30 예배와 성당 참석자: 심규용 안토니오, 김귀희 마리아, 승선희 페루페투아 독서본문: 질문과 답변 3장 '예배와 성당' 그냥 커다란 창고에서 하느님을 예배하면 안되나요? - 물론 우리는 어디에서든 하느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성공회 공동체는 여러 형태의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공동체는 하느님을 예배하도록 만든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하느님을 예배하도록 축성된 건물에는 하느님께 집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제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십자고상, 제대, 설교대와 독서대, 세례대등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구성은 건축 또한 말씀 선포의 일부임을 보여줍니다. 성공회 교회 건물의 여러 부분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성공회 교회 건물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건물은 일정한 유사성을 갖고 있습니다... 더보기 2018/10/09 바베큐 파티와 어떤 평화운동가의 특강 10월 9일 '마르코의 책방' 모임에서는 바베큐파티와 특강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부터 뒷마당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바베큐 파티를...멀리서 차를 대고 오신분의 전언에 의하면 고기 굽는 냄새가 동네에 진동을 했다는...^^이날 대전에서 김상준 사무엘 청년이 고기를 제공해주었고, 김마리아님이 각종 양채와 쌈장과 어마무시한 사과 궤짝을 가져오셨고, 승선희 페루페투아님이 밥과 귤을 제공해주셨습니다. 박효신 대흥슬로시티 국장님과 김기선 선생님과 지인, 채창완 신학생과 박용성 신학생이 함께 했습니다. 아 그리고 승선희님의 자녀인 지연이와 병연이가 함께 했습니다. 파티가 끝나고 교제에 있는 '성공회의 사회정의 정신'에 대해 읽고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의 입장.. 더보기 9월 17일(월) 하느님의 형상, 원죄, 인간, 속죄, 종말 장소: 카페 '규'참석자: 김귀희 마리아님, 승선희 페루페투아님, 임채순 보나님. 심규용 안토니오교재: '질문과 답변'(비아출판사)금주 강독 내용: 작성중 -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성서는 모든 인간 존재의 구별된 지위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이며 이는 우리가 모든 사람을 고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는 창조주를반영하는 방식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지녔다는 말은 하느님 안에는 관계를 맺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도덕적 판별력과 결합되어 있고 그것이 우리 인간성 안에 투영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더보기 9월 3일(월) 독서모임 '기도는 거룩한 현존에 다가가는 것' 참석자: 심규용 안토니오, 김귀희 마리아, 승선희 페루페투아(3명) 9월 3일 독서모임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성공회는 '부활' 과 '승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질까요? 성공회 역시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대해서 다른 그리스도교 교파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불의, 현재 겪고 있는고통이 영원하지 않다고 약속합니다. 다른 미래에 대한 희망은 지금과는 다른 나날을 우리가 만들어나가도록 힘을 줍니다" (73p.) 또한 성공회 승천의 교리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정확이 어떤 방식으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에대해서 묘사하는 것은 삼갑니다. 이러한 상상은 교리가 기리키는 요점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현.. 더보기 2018/08/28 '성공회는 질문과 함께 살아갑니다.' 금주 독서모임은 2주 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 분은 아파트 부녀회 총회라 참석을 못해서 두 분만 참석했습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을 가지고 깊이 토론했던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삼위일체, 동정녀탄생, 예수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성공회의 기본적 이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전통적 교리들에 대해 성공회가 취하는 입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성공회는 이런 전통적인 교리들을 수용하되 항상 질문의 개방성을 열어놓습니다. "성공회 신자가 되는 기쁨 중 하나는 교리의 내용이 와닿지 않는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하느님이 진노하지 않으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삼위일체의 원리나 동정녀 탄생, 성령에 대해서 난해하기도 하고 과학적으로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전통적 교리는 이.. 더보기 2018/08/14 독서모임, "과학, 진화론, 신조"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계속해서 성공회 신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공회가 생각하는 과학과 진화론, 신조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흔히 과학과 종교는 역사적으로 대립하거나 별개의 영역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성공회 신앙은 과학의 업적과 성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과학은 하느님을 알게 하는 하나의 도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서입니다. 따라서 넓은 우주의 신비나, 좁은 원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발견과 성취는 하느님의 신비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윈의 자연선택설도 성공회는 긍정적인 입장에 서 있습니다. 즉 생물의 진화적 과정 또한 하느님의 설계의 한 부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 점은 보수적인 기독교나 소위 '창조과학'이라는 그룹의 입장과는 다르기.. 더보기 독서모임, 한 여름밤의 번개팅 8월 13일(월) 독서모임 분들과 광시면에서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사정상 못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가족들이 함께 하니 사람이 제법 많이 모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이곳에서 카페 '규'를 운영하시는 임채순 보나님의 가게에 들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가지며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함께 대화에 동참한 보나님의 환대도 감사하고 소피아와 병연이와의 만남도 반가운 날이었습니다. 2018년 한 여름 밤이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