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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신명 텃밭' 상황 보고 애초에 채소를 심은 목적은 빈 성당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리는 차원이었다. 근데 너무 잘 자란다. 잘라도 4-5일 지나면 다시 저렿게 자라난다. 이제 토마토도 열리고 가지도 열릴 예정인데 혼자 풀 뜯어먹다 소가 될듯... 옆집들에게 나눠줘야겠다. 더보기
2018/06/06 서울대성당 선교지원금을 지원이 결정되다. 지난 4월에 지원한 서울대성당 개척교회 선교지원금 신청에 선정되었다고 통보되었다. 금액은 신청교회가 워낙 많아 예년에 비해 작은 금액이지만 폐쇄된 교회이고, 신학대학원 학생들 이름으로 신청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시급한 누수공사와 밀린 수도세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은 후원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예산성당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교회가 되고 본 교회로서의 위치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는다. 그 날을 위해 더 깊이 헌신해야겠다. 지원을 결정해준 서울대성당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보기
기념관 액자 구상 14처 그림을 떼어가니 본당벽이 휑하다. 그동안 확보한 역사자료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를 만들어 걸어볼까? 그래서 사진집에 들렀는데 일단 가격이 착하지가 않다. 대전예술의 전당에 들렀다가 지하통로에 전시된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성당에 걸었다가 기념공간을 만들면 그곳에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하다. 주문액자를 만드는 저렴한 곳을 찾아봐야겠다. 더보기
복합 문화 공간 '샘물자리' 유명희 신부님의 인터뷰를 마치고 신부님께서 함께 갔으면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부산 기장교회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곳인데, 어떤 집사님께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심 장거리운전을 해야하는지라 빨리 올라가고 싶었지만 신부님이 적극 추천하시는지라 비가 내렸지만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이곳 '샘물자리'는 원래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문을 닫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신 집사님이 이곳을 매입해서 문화공간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집사님의 남편분께서 인테리어를 하시는 지라 이렇게 직접 리모델링을 하셨다고 하네요. 공주출신 나태주 선생님의 시를 적었네요. ^^ 프로그램을 보니 '그림책 읽는 엄마들' '청년 인문학', '수요 인문학' '시 읽기 소모임' '일요 만찬'등이 있네요. 공간대여도 하나 봅니다. 청구.. 더보기
예산교회 출신 유명희 사제와의 만남 날짜: 2018. 06.10 장소: 성공회 부산교구 기장교회 예산교회의 7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당시 관할사제였던 박승시 신부님은 작고하셨고 신자들도 흩어졌습니다. 70년대는 예산교회가 재건을 하고 새롭게 성당을 신축하던 때였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유명희 신부님은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친구를 따라 교회를 왔다가 성당에서 세례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70년대 후반 중, 고등학교 시절의 학생회 기억과 80년대 초반 미카엘신학원 재학 시절 예산교회에서의 사진 자료들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65년 신명유치원 졸업앨범도 받았습니다. 주로 사진 설명과 더불어 교회 상황을 들었는지라 추후에 상세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사진.. 더보기
부산 수정구 VINE 커뮤니티 탐방 교회 탐방 인턴십을 멀리 부산으로 떠났다. 부산으로 간 이유는 6월 중으로 성공회 기장교회 사제이신 유명희 신부님을 인터뷰를 하기 위함이고, 따라서 부산에 있는 선교형 교회를 탐색하던 중 찾은 교회이다. VINE교회는 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이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김명규 목사이다. 영국 유학 시절 버밍엄에서 경험한 VINE공동체를 한국에도 이식하고 싶어서 설립한 공동체 교회이다. VINE공동체의 운영 철학은 지역사회와 교회의 경계를 허물어 교회가 세상으로 나아가 지역 사회 속에 건전한 문화로 뿌리를 내리는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것이다. 1층은 모임과 카페 장소로 2층과 3층은 청년들을 위한 쉐어하우스로, 지하실은 운동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는 2001년에 부산 부경대 앞에서 카페형 교회를 운영했으.. 더보기
주님 나를 부를 때 신대원에서 중창으로 불렀던 이 영상을 가끔 듣는다. 급조된 조직이라 부족한 실력이지만 힘과 용기를 선사한다. 가끔 앞이 안보이고 절망스런 마음이 드는 날, 동료들과 함께 불렀던 이 노래를 듣는다. 성공회 성가 403장, "주님 나를 부를 때..." 주님 나를 부를 때 나 주를 따르리 나는 그 길 가리라 낯설고 험해도 주의 사랑 알리고 주의 이름 전하리 나는 우리 주님과 늘 함께 하리라 주님 나를 부를 때 내 이웃 섬기리 세상속에 갇힌 자 주 알게 하리라 약한 사람 돌보는 참된 친구 되리라 주님 말씀 가운데 늘 함께 하리라 주님 나를 부를 때 나 마음 먹으리 모든 걱정 두려움 다 떨쳐 버리고 세상 변화 시키는 굳센 믿음 갖겠네 몸과 마음 다하여 나 헌신하리라 더보기
1965년 신명유치원 졸업앨범 예산교회 출신 성공회 사제가 되신 유명희 신부님께 받아온 신명유치원 졸업앨범이다. 현재까지 수집한 졸업앨범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앨범이다. 당시 졸업앨범으로서는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앨범이다. 사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각 장마다 기름종이 재질의 간지를 삽입하였다. 졸업앨범의 뒷 편에 있는 활동사진들은 당시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1965년 졸업앨범을 살펴보도록 하자. 65년 졸업앨범이니 사진자료들은 63년도나 64년도에 찍은 사진일 것이다. 65년이 35회이니 34번의 졸업생이 있다는 것인데... 각 장마다 자료의 보존을 위한 간지처리를 이렇게 해놓았다. 메인사진은 유일하게 60년대 기법으로 칼라사진으로 처리되어있다. 이때는 성공회 교인이 아닌 분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사진 위쪽 왼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