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7 일치와 연합을 위한 '예산지역교회 저녁기도회' 6월 7일 예산에서 알게 된 소중한 분들과 저녁기도회를 드렸습니다. 원래는 안골교회 금요 독서모임을 저희 성당에서 하자고 했던 터라, 성공회 저녁 기도회를 드리고 진행하자고 의논을 드려서 성사되었습니다. 이날은 안골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착한 농부교회 최성훈 목사님, 예산슬로시티 박효신 선생님, 신명유치원 출신 안골교회 청년, 김기선 문화해설사분과 지인분, 그리고 외부 방문객 1분이 참여하였습니다. 장선애 기자님은 시간되면 들린다고 했는데 마감날이라 아쉽게도 참석을 못하셨네요. 무교인 분들이 3분이나 되셨는데 함께 예배도 드리고 다과도 나누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는 최성훈 목사님 교회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더보기 2018/06/06 본당 내부 청소 시작 혼자드리는 성무일과외에는 예배가 없는지라 본당 청소를 미뤘는데 손님들이 오기로 했는지라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말려있는 카페트를 살펴보니 중앙통로에 깔던 붉은 카펫이었습니다. 너무 낡아 버리려니 크기가 커서 종량제봉투에 안들어가 가위로 잘랐습니다. 마침 성당에 큰 탁자가 있어서 옮겼고 전날 안골교회에서 빌려온 플라스틱 의자도 놓았습니다. 성당 창문은 제대 방향으로 향해있습니다. 이 창문에 한지를 바를까 생각중입니다. 제대에 마당에 핀 개망초를 잘라서 봉헌. 성당 꽃꽃이를 생애 최초로... 제대 나뭇결이 참 곱다는... 청소기가 없던터라 대흥슬로시티에 가서 빌려왔습니다. 탁자는 시장가서 광목을 끊어다가 깔았습니다. 네팔서 5천원 주고 산 목단 휘슬. 소리가 꽤 훌륭합니다. 제법 모임하기에 적절하지 않나요? .. 더보기 선교형 교회 세미나에 다녀오다. '선교형 교회'(Mission Shaped Church), 혹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Fresh Expression)에 대한 관심이 개신교에서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 영국성공회에서 이미 시작된 새로운 교회에 대한 일련의 실험들은 대한성공회에서도 몇 년 전부터 소개되고 실천되고 있다. 결국은 새로운 시대, 세대에 대한 교회론의 새로운 정립이다. 실천신학적으로 좀더 들어가보면 공공신학, 즉 교회의 공공성과 조우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주제인지라 기차를 타고 서울대성당에 올라갔다왔다. 대전교구 오동균 신부님이 기조발제를 하셨다. 타 교단에서도 관심을 갖고 찾아오셨다. 오신부님의 주제는 '한국상황에서 본 Fresh Expression의 의미'다. 두 번째 발제는 'Fresh Expression의 입장에.. 더보기 기념비에 대한 생각 100주년을 넘긴 성당에 기념물을 세운다면 두 가지를 하고 싶다. 하나는 예산교회에 첫 부임지로 오셔서 6.25동란때 순교하신 조용호 신부님의 추모비와 2017년에 폐원된 신명유치원 기념비와 기념 식수를 심는 것이다. 역사가 주는 교훈은 그 역사를 오롯이 기억하는 자들의 특권이다. 용산역 일본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추모비 더보기 장항선을 아시나요? 장항선을 아시나요? 40대가 되도록 장항선을 배우 이름으로만 인식했지 한번도 타보지 않았습니다. 예산은 바로 장항선 열차가 지나가는 곳입니다. 서울과 전북 익산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원래는 충남선이라고 천안에서 온양온천역까지 운영되는 노선이 점차로 확대되면서 충남 서천의 장항읍까지 운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장항선으로 불려졌던 것입니다.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장항선 기차를 생전 처음으로 타보았습니다. 이 열차 종종 이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예산 여행을 오시려면 장항선 열차를 타고 오세요.^^ 예산역입니다. 새롭게 지은 신청사로 보인네요. 전광판이 현대식이네요. 표사는 곳은 1곳입니다. 중요한 열차 시각표입니다. 총 15회로 생각보다 많은 열차가 서울을 오르내리네요. 새마을과 무궁화호만 운영됩니.. 더보기 카페형 교회 '구세군 부여교회' 주일마다 교회탐방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나의 교회탐방은 주로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지방에 집중하는 이유는 첫째로 지방공동화 현상에 관심이 있고, 주일날 수도권은 교통상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교회들은 2학기에 주중에 방문할 계획이다. 오늘은 충남 부여에 있는 구세군에서 만든 카페교회를 방문했다. 이 날은 지방장관(감리교의 감독이나 장로교의 노회장, 성공회로 치면 주교?)님이 순회를 온 날이기도 했다. 구세군 교회는 옛날에 예배를 드려본 적도 있고, 서울대성당 실습때 새신자분들과 함께 한 정동투어에서 구세군 본부가 내 담당이기도 했다. 구세군 부여 영문은 기존의 교회를 이전해서 카페형 교회로 새롭게 시작한 교회이다. 특이한 점은 카페와 교회를 주중과 주일로 분리하지 않고 일반인에게 낯설지.. 더보기 1982~1988년 우덕기 마가 관할사제 1980년대는 지금은 은퇴하신 우덕기 마가 신부님이 관할사제로 계셨던 시기이다. 1982년 10월 부터 1988년 2월까지 계셨으니 횟수로는 7년간 시무하셨던 셈이다. 1968년 재건을 하고 1976년에 성당이 신축되면서 예산교회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우덕기 신부님을 기억하는 신자들도 있다. 이 시기의 기록은 우덕기 사제 은퇴자료집에 35페이지에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6월달에 상세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더보기 역사자료관 소식지 5월호에 소개된 예산교회 성공회 역사자료관 2018년 5월호(43호)에 예산교회가 실렸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예산교회 자료들을 찾아 역사자료관을 드나들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예산교회에 관심을 갖고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박정숙 모니카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