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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1917

2018/04/13(금) 장하다, 박용성! 대성당 선교지원금 신청 서류작업을 위해 서울에 올라왔다. 용성형이 혼자 작업한 사진을 보내왔다. 성당 뒷마당인데 이 공간이 여러므로 쓸모가 많아 보인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뒷마당 작은 음악회도 열 수 있고 마을카페를 만들면 노천 카페로도 적당한 장소이다. 마당이 있다는 것은 숨 쉴 공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잔디의 뿌리가 깊어 파내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 더보기
2018/04/12(목) "형,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ㅜㅜ" 누수를 찾겠다고 메인 수도에서부터 땅을 파기 시작했다. 무려 한 시간 넘게 팠는데 여전히 밑에 수도관로가 안보인다. 이걸 계속 파야하나? 삽질 한번에 의욕도 1%씩 사라져간다. 돈 아껴볼려다 사람 잡을 것 같다. "형 아무래도 이거 아닌 것 같아~ㅜㅜ" 더보기
2018/04/09(화) 신대원 재건원정대가 도착했습니다. 본격적인 예산교회 환경미화 작업을 시작했다. 성당복구를 돕겠다며 부산교구 박용성 신학생(서울대성당)이 동참했다. 이제 이곳에서 두달 반 정도 숙식을 하면서 성당복구를 하게 될 것이다. 다행히 혼자가 아니라 덜 외로울 것 같다. 일단 지저분한 통로와 화단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몇 일간의 작업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더보기
2018/04/06(금) 예산성당 홈페이지를 오픈 3월 한달 간 해외 인턴십때문에 네팔을 다녀왔다. 그간 홈페이지의 필요서을 느꼈는데 블로그형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그간에 조사한 예산교회의 역사와 재건일지를 중심으로 적어나가려고 한다. 블로그형 홈페이지지만 도메인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라 도메인도 별도로 구입했다.도메인 유효기간을 5년으로 했는데, 이 정도가 믿음의 분량인듯 싶다. (사실 비싸서...) 홈페이지 주소는 www.skhyesan.kr이다. 구글, 다음, 네이버에 '대한성공회 예산성당'으로 등록해놓았다. 컴맹이라 홈페이지 가꾸기는 천천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더보기
2018/03월 해외인턴십때 구입한 성당 종 3월 한달 간 해외인턴십으로 네팔을 가게 되었다. 네팔에서 예산교회에서 쓸 종을 구입했다. 성물이 다 사라진 상태라 전부터 성당종을 봉헌하고 싶은 신학생의 도움으로 입당을 알리는 큰 종을 구입했다. 너무 잘 골라서 종을 치면 1분은 가는 듯 하다. 남양주교회 전도사 남우희 선배 너무너무 고마와요.^^ 더보기
2018/03/01(목) 충남교무구 총사제님을 뵙다. 교회를 재건하려면 최소한의 자금이 필요하다. 당장 누수공사도 하고 울타리도 손을 봐야 하고 성당 페인트 도색도 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유치원을 철거해야 전체적인 구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학생들이 돈이 있을리 없고, 교구에서는 매각을 유보했을 뿐이다. . 그래서 서울대성당 선교지원금을 신청하기로 했다. 천안에 충남교무구 총사제이신 전재명 신부님을 찾아뵈었다. 신부님 또한 예산교회에 시무하셨던 경험이 있으신지라, 예산교회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계셨다.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고, 특히 지역에 특화된 마을형 교회로 만드는 것에 큰 공감을 해주셨다. 선교지원금을 위한 추천서를 부탁드리며 성당을 나섰다. 더보기
2018/01/29(월) 결국 봄을 기다리기로 했다. 예산교회 화장실 수도를 녹여보려고 가스난로를 수소문해서 이틀 간 방문하였다. 원래 하룻밤을 자려고 했으나, 10분만 있어도 덜덜떨리는 이 추위에는 동사할 것 같았다. 난로를 켜놓고 대전으로 왔는데 다음 날 예산을 갔으나 수도가 별 반응이 없다. 분명 건물내부의 수도 관로도 얼어있는 것 같다. 겨울이라 당장 무얼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천상 봄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더보기
2018/01/22(월) 동절기 한파가 교회에 몰아치다. 연일 한파가 계속되었다. 예산교회의 보일러를 외출로 해놓았는데 아무래도 보일러의 동파가 염려되었다. 예산교회를 방문해서 살펴보니 아니나다를까 보일러에 점검불이 들어와있다. 수도를 틀어보니 수도 역시 얼어서 나오질 않는다. 경악할만한 사실은 우체통에 꽃혀있는 수도요금이 87만원이 발생하였다. 지난번 수도개통 이후 발생한 누수로 보인다. 공사를 하려면 봄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 공사비용은 얼마나 나올런지...재건의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