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1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06/22 나무폐기물을 모두 싣다. 큰 처남이 성당에 다시 방문해서 다 못 싣은 나무폐기물을 모두 실었다. 성당마당에 쌓여 있는 나무들이 항상 맘에 걸렸는데 이로서 마당이 깨끗해졌다. 처남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나무들과 함께 보라반도 실려갔다. 보라반 어린이는 지금쯤 많이 커겠지. 저 뒷편 풀들은 저번에 뽑았는데 다시 저렇게 풀밭을 이루었다. 저 뒤 창고안을 정리해야 하는데 창고안에 버릴 물건이 산더미다. 말끔해졌다.^^ 다음 주에 제초작업을 해야겠다. 더보기 2018/06/19 드디어 누수를 잡다. 오늘부로 물배달 노릇이 끝났다. 심각한 누수 때문에 메인밸브를 아예 잠그고 살았다. . 공원에서 물을 받아 나르다보니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땀을 흘려도 잘 씻지를 못했다. 누수탐지 후 땅을 파보니 역시나 수도관로가 아예 빠져 있었다. 누수공사 40년 경력에 딱 2군데만 빼고 다 고쳤다는 사장님의 말이 허언은 아니구나 싶었다. 수도를 고치고 다시 묻어 미장을 했다. 2층 싱크대 배수관에 물이 고이는 문제로 장비로 뚫어보았으나 구조 자체가 물이 고이는 형태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오후에 공사 사진과 영수증을 가지고 군청에 가서 밀린 수도세를 감면받았다. 감면 받은 금액도 만만한 금액은 아니다. 결국 대성당 선교지원금은 누수공사와 수도세로 다 들어갈 듯 싶다. 인턴십 학기도 어느 새 .. 더보기 마을과 교회의 만남, 군산 '착한동네' 교회 탐방 인턴십을 멀리 군산으로 떠났다. '착한 동네' 카페를 운영하며 지역 마을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훈서 목사님을 뵙고 왔다. 이곳은 카페형 교회가 아니라 행복한 교회라는 별도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다. 행복한 교회는 감리교회이다. 20분 일찍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 있어 기다려야 했다. 혹시나 예배가 없나 싶어 전화를 드리니 목사님이 신자들 차량 운전중이라 잠겨 있었다. 예배가 끝난 후 함께 밥을 먹고 신자분들 차량봉사를 함께 갔다. 독거 어르신과 1급 시각장애인분이셨는데 이분들의 어려운 사연과 돕게 된 계기를 듣게 되었다. 교회로 돌아와 착한 마을에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목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은 정리해서 조만간 올려야겠다. 더보기 2018/06/15 적재된 나무를 치우다 가까이 합덕에 사시는 장인, 장모님이 큰 처남과 함께 방문하셨다. 성당에 와서 기도를 드리고 주변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마당에 쌓여있는 나무들을 트럭에 실었다. 폐쇄된 성당을 보여드리자니 민망하기도 하다. 장인어른은 예산중학교를 나오셨고 뒷산인 금오산을 자주 올라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예산에 애착이 많으신듯 싶다. 나머지는 다음 주에 다시 치우기로 했다. 큰 처남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낸다. 더보기 2018/06/14 '안습 싱크대, 괴롭다 배수관' 예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큰 고역은 물이 안나온다는 것과 하수구 냄새가 많이 나는 싱크대이다. 상판이 휘어진 싱크대를 한참 바라보다가 버리기로 결정했다. 싱크대 공장가서 상담하니 관이 길면 업소용이 나을 것이라 했다. 업소용은 예산에서 파는 곳이 없어 홍성까지 가서 사왔다. 신상의 기쁨도 잠시 뿐, 배수관 구멍에 물이 차있다. 하수구 구멍을 뚫어준다는 액체를 사다가 한통을 부어도 소식이 없다. 다시 배수관을 오래도록 쳐다봐야겠다. 더보기 2018/06/09 '신명 텃밭' 상황 보고 애초에 채소를 심은 목적은 빈 성당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리는 차원이었다. 근데 너무 잘 자란다. 잘라도 4-5일 지나면 다시 저렿게 자라난다. 이제 토마토도 열리고 가지도 열릴 예정인데 혼자 풀 뜯어먹다 소가 될듯... 옆집들에게 나눠줘야겠다. 더보기 2018/06/06 서울대성당 선교지원금을 지원이 결정되다. 지난 4월에 지원한 서울대성당 개척교회 선교지원금 신청에 선정되었다고 통보되었다. 금액은 신청교회가 워낙 많아 예년에 비해 작은 금액이지만 폐쇄된 교회이고, 신학대학원 학생들 이름으로 신청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시급한 누수공사와 밀린 수도세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당장은 후원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예산성당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교회가 되고 본 교회로서의 위치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고 믿는다. 그 날을 위해 더 깊이 헌신해야겠다. 지원을 결정해준 서울대성당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보기 기념관 액자 구상 14처 그림을 떼어가니 본당벽이 휑하다. 그동안 확보한 역사자료 사진을 인화해서 액자를 만들어 걸어볼까? 그래서 사진집에 들렀는데 일단 가격이 착하지가 않다. 대전예술의 전당에 들렀다가 지하통로에 전시된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성당에 걸었다가 기념공간을 만들면 그곳에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하다. 주문액자를 만드는 저렴한 곳을 찾아봐야겠다.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