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월) 하느님의 형상, 원죄, 인간, 속죄, 종말 장소: 카페 '규'참석자: 김귀희 마리아님, 승선희 페루페투아님, 임채순 보나님. 심규용 안토니오교재: '질문과 답변'(비아출판사)금주 강독 내용: 작성중 - 우리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성서는 모든 인간 존재의 구별된 지위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특별한 존재이며 이는 우리가 모든 사람을 고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는 창조주를반영하는 방식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지녔다는 말은 하느님 안에는 관계를 맺고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도덕적 판별력과 결합되어 있고 그것이 우리 인간성 안에 투영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더보기 9월 3일(월) 독서모임 '기도는 거룩한 현존에 다가가는 것' 참석자: 심규용 안토니오, 김귀희 마리아, 승선희 페루페투아(3명) 9월 3일 독서모임의 간략한 요약입니다. 성공회는 '부활' 과 '승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질까요? 성공회 역시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대해서 다른 그리스도교 교파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우리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현재 일어나는 불의, 현재 겪고 있는고통이 영원하지 않다고 약속합니다. 다른 미래에 대한 희망은 지금과는 다른 나날을 우리가 만들어나가도록 힘을 줍니다" (73p.) 또한 성공회 승천의 교리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정확이 어떤 방식으로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에대해서 묘사하는 것은 삼갑니다. 이러한 상상은 교리가 기리키는 요점을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현.. 더보기 2018/09/10 성당 실내 벽면 페인팅 완료 여름부터 칠하기 시작한 벽면 페인팅 작업이 끝났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하다보니 생각보니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양쪽 벽면을 칠하는데 20리터 한 통이 소요되었습니다.아직 칠하지 않은 천정도 비슷하게 소모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저렴하게 할수있는 최고의 인테리어는 페인트칠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칠해놓고 보니 성당이 밝고 깔끔해보이네요.^^ 더보기 고 김요한 주교 (Bishop John Daly)의 새로운 사진과 문장 대한성공회 5대 주교님이셨던 고 김요한 주교님(Bishop John Daly)의 문장과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문장과 사진은 저도 처음 보는 것인데 고 노정빈(로버츠 조세핀) 선교사님의 생애와 관련된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동기 신학생이 우연찮게 입수하게 되었습니다.김요한 주교님을 생각하면 참된 사목자의 모본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분이 한국에서 펼치셨던 강원도 황지의 탄광촌 선교와 영등포 공단에서의 산업선교는 대한성공회뿐만 아니라 한국 그리스도교 선교의 역사에서도 훌륭한 선교의 발자취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인의 교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 주교들을 미리 양성하셨던 점은 토착화된 교회를 향한 탁월한 선교적 식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제가 이 분을 주목하는 것은 회고록에서 밝.. 더보기 예산교회 초대 전도부인 '김동식 에스더' 금주 주일은 대한성공회에서 지정한 '여성선교주일'이었습니다. 대한성공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도부인을 비롯한 수많은 여성분들에게 빚을 졌습니다. 특히 일제에 의해 선교사 추방령이 내려지고, 또한 한국전쟁 이후 복구되지 못한 많은 교회를 지킨 것은 다름아닌 여성들이었습니다. 아래 소개된 신문자료는 유명희 신부님이 신학생시절 인터뷰한 내용으로서 예산교회 초기 역사와도 관련있는 한 전도부인의 이야기입니다. 남양주교회의 남우희 부제가 이 이야기를 토대로 주일설교를 하였기에 주보 글을 원문 그대로 올려봅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한 그분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년 9월 2일 (연중 22주일/ 여성선교주일) 설교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여성들의 헌신과 수고를 통하여 대한성공회를 오늘날까지 돌보아주셨.. 더보기 2018/08/28 '성공회는 질문과 함께 살아갑니다.' 금주 독서모임은 2주 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한 분은 아파트 부녀회 총회라 참석을 못해서 두 분만 참석했습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을 가지고 깊이 토론했던 가장 분위기가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삼위일체, 동정녀탄생, 예수그리스도, 성령에 대한 성공회의 기본적 이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전통적 교리들에 대해 성공회가 취하는 입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성공회는 이런 전통적인 교리들을 수용하되 항상 질문의 개방성을 열어놓습니다. "성공회 신자가 되는 기쁨 중 하나는 교리의 내용이 와닿지 않는다고 정직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하느님이 진노하지 않으심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삼위일체의 원리나 동정녀 탄생, 성령에 대해서 난해하기도 하고 과학적으로도 이해되지 않습니다. 전통적 교리는 이.. 더보기 2018/08/15-16 휴가 기간중 성당 실내 페인트 가족들을 보내고 다시 성당 실내페인트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대쪽은 면을 계속 칠해가고 있습니다. 한시적인 페인팅이지만 단색으로 위 아래면을 통일하니 성당이 한결 넓고 밝아졌습니다. 갤러리로도 손색없는 공간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드네요. 천정부분도 칠해야 하는데 사다리 높이 문제가 있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칠하기 전 벽면 모습 더보기 2018/08/14 독서모임, "과학, 진화론, 신조"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계속해서 성공회 신앙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공회가 생각하는 과학과 진화론, 신조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흔히 과학과 종교는 역사적으로 대립하거나 별개의 영역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성공회 신앙은 과학의 업적과 성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과학은 하느님을 알게 하는 하나의 도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서입니다. 따라서 넓은 우주의 신비나, 좁은 원자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발견과 성취는 하느님의 신비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윈의 자연선택설도 성공회는 긍정적인 입장에 서 있습니다. 즉 생물의 진화적 과정 또한 하느님의 설계의 한 부분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 점은 보수적인 기독교나 소위 '창조과학'이라는 그룹의 입장과는 다르기..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6 다음